플라스틱 대신 모바일 신분증… 막오른 언택트 정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게시판관리자 작성일20-06-08 18:13 조회6,93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플라스틱 대신 모바일 신분증… 막오른 언택트 정부
앱으로 본인 확인·업무 접속
물리적 망분리·1인2PC 폐기
정부가 인터넷 접속 PC와 업무용 PC를 따로 두는 물리적 망분리 원칙과 '1인 2PC' 정책을 폐지키로 했다.
플라스틱 공무원증도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본인임을 확인하고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7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언택트 업무환경에 문제를 드러낸 중앙부처 PC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 DaaS(데스크톱서비스) 구조로 전환키로 하고, 올해 중 도입 로드맵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체 중앙부처의 망분리 현황을 조사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채택에 필요한 예산, 계약, 보안인증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기존 플라스틱 공무원증을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바꾸기로 하고,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모바일앱 형태의 DID(분산 신원증명) 신분증을 정부청사 출입이나 업무시스템 로그인에 쓰도록 해, 모바일·원격업무 환경에 맞는 인증체계를 도입한다.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망분리 정책은 해킹을 피하기 위해 업무용 PC와 인터넷 PC를 따로 두고,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따로 연결하도록 하는 제도다.
해킹 등에 대비한 것이지만 투자 낭비와 업무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행안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 가상의 클라우드 공간에 각 개인에 필요한 맞춤형 PC 환경을 제공하고, 물리적 위치와 상관없이 어떤 단말기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에 5개월 간 행안부 공무원 약 150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OS 기반 클라우드 DaaS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후 전체 정부부처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원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608021001516500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