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규제 풀어야 정책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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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시판관리자 작성일18-08-21 09:07 조회10,5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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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정보 빼고 다 개방… "개인정보 규제 풀어야 정책 시너지"
"공공 클라우드 도입 늦은만큼
정부차원 로드맵 정교화 시급"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18-08-20 18:00
[2018년 08월 21일자 3면 기사]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려면 자체 서버를 두는 것보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분명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클라우드 이용 확대 메시지를 던졌지만 막상 현장에서 실행에 옮기려면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클라우드로 전환, 더 늦어서는 안 된다"=세계 IT산업의 클라우드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가운데 우리만 늦어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산업계를 중심으로 커지면서 정책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 1860억 달러에서 2021년 30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아마존이 33%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13%)와 구글(6%)이 뒤를 쫓고 있다. 알리바바와 IBM도 시장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오라클, SAP, 시스코 등 전통적인 IT기업들도 클라우드를 최우선 전략으로 꼽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내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바꾸거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화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대기업들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미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국내 IT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대응해 클라우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 IT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과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으면서, 국내 기업들은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힘들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률은 기관 수 기준 19.4%로 2012년 기준 연방정부 42%, 주정부 27%인 미국, 2015년 기준 78%인 영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비춰봤을 때 국내 공공·금융기관이 출발선에 늦게 선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0.4% 성장해 2020년 2000억달러에 근접할 전망이다. 특히 IDC는 2020년 공공부문 IT시스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가 41%를 차지하고 자체구축 시스템 27%,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22%, 프라이빗 클라우드 20% 비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정부가 클라우드 이용 확대 메시지를 던졌지만 막상 현장에서 실행에 옮기려면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클라우드로 전환, 더 늦어서는 안 된다"=세계 IT산업의 클라우드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가운데 우리만 늦어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산업계를 중심으로 커지면서 정책변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 1860억 달러에서 2021년 30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아마존이 33%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13%)와 구글(6%)이 뒤를 쫓고 있다. 알리바바와 IBM도 시장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오라클, SAP, 시스코 등 전통적인 IT기업들도 클라우드를 최우선 전략으로 꼽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내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바꾸거나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화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대기업들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미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국내 IT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대응해 클라우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 IT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과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으면서, 국내 기업들은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힘들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률은 기관 수 기준 19.4%로 2012년 기준 연방정부 42%, 주정부 27%인 미국, 2015년 기준 78%인 영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비춰봤을 때 국내 공공·금융기관이 출발선에 늦게 선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0.4% 성장해 2020년 2000억달러에 근접할 전망이다. 특히 IDC는 2020년 공공부문 IT시스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가 41%를 차지하고 자체구축 시스템 27%,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22%, 프라이빗 클라우드 20% 비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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